모건 모터 카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2020 플러스 4 신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제네바 모터쇼가 개최를 3일 앞두고 취소됨에 따라 이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모건은 3월 4일 예정된 출시를 미루거나 최대한 빨리 영국 몰번에 위치한 모건 본사로 차량을 옮겨 출시하는 두가지 방법을 택해야 했다.
모건 임원들은 차를 최대한 빨리 본사로 가져가려면 차를 타고 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존 웰스 디자인 사장과 마이클 스미스 선임 디지털 디자이너 두명은 3월 1일 스위스에서 약 1600km가 넘는 거리의 자동차 여행을 시작했다.모건 플러스 4는 아무 문제 없이 본사로 돌아와 예정된 날짜에 출시되었다.
2020 신형 모건 플러스 4는 이전 모델과 흡사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지만 모건은 이 차의 97%가 새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가장 근본적인 변화는 경량 알루미늄 섀시를 적용한 것이다. 이 섀시 무게는 97kg에 불과하다.
또다른 변화는 기존 영국산 포드 엔진 대신 독일산 BMW 엔진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모건 플러스 4는 2020 BMW Z4 및 토요타 수프라에 탑재된 2.0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 엔진은 255마력의 출력을 낸다.
기본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이고 옵션으로 BMW 8단 자동변속기를 넣을 수 있다.모건은 0-100km/h가속에 4.8초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최고속도는 240km/h로 제한된다.
15인치 휠이 기본 사양이며 클래식한 느낌의 와이어 스포크 15인치 휠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모건 플러스 4의 영국 판매가는 6만2995파운드(약 970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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