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네바 오토쇼가 개최를 며칠 남기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취소되었다. 스위스 정부가 1,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참가하는 공공 행사를 금지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사진작가 조지 윌리엄스는 제네바 오토쇼에서 제조사들이 전시현장을 철거하는 현장의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철거를 시작한지 이틀째 되는 날 찍은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제조사들이 부스를 만드는데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 수 있다. 현장에는 자재를 운반하기 위한 상자와 건축자재가 엄청나게 쌓여 있다.
메르세데스, 벤틀리, 아우디, 현대 등 많은 제조사들이 부스를 철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일하게 코닉세그만이 예정된 공개 행사를 계속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부스를 계속 지었다. 미국 업체인 징어(Czinger)는 해체중인 부스에 관람객 없이 21C 전기 슈퍼카를 전시했다. 신차 발표가 예정되어 있던 다른 제조사들은 온라인 공개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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