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미국 자동차 판매가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수요일 투자설명서에서 밝혔다. 코로나19 발병 전 분석가들은 1-2%정도의 소폭 하락을 예상했었다.
모건 스탠리의 자동차 분석가 애덤 조나스(Adam Jonas)는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촉발된 수요 충격이 차량 구매와 같은 소비자들의 큰 지출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1710만대 판매에서 1550만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시장조사회사인 LMC 오토모티브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4%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LMC는 발병 전 이전년도와 비슷한 글로벌 매출을 예상했다.
제프 슈스터(Jeff Schuster) LMC 사장은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자동차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계속 미칠 것이라며, "바이러스를 막았다는 증거가 나올 때 까지 불안정은 남아 있을 것이며 2021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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