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북미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 회사인 포드, 제네럴 모터스,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이 북미 전역의 모든 조립공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 세 회사는 최소한 3월 30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헀다. 재가동 여부는 매주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이 결정에 앞서 세 자동차 회사들은 모두 공장 폐쇄 압력에 직면해 있었다. FCA의 스털링 하이츠 조립 공장과 포드의 미시건 조립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은 2주간 공장 폐쇄를 요구했고, 자동차 회사들과 UAW는 화요일 이미 부분적인 공장 폐쇄에 합의한 상태였다. 그밖에도 혼다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6일간 생산을 일시 중단했고, 토요타도 다음주 이틀 동안 북미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로 인해 올해 북미 자동차 생산량은 약 4만여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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