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차체에 문신을 한 차를 만들었다.
단 한대만 제작된 이 차량은 "장인정신과 일본 전통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런던의 타투 아티스트 클라우디아 드 사베(Claudia De Sabe)와 남편 유타로씨가 만들었다.
흰색 UX 바디에 바늘 대신 드릴을 이용해 문신을 새겼다. 주제는 일본 전통 예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잉어다. 잉어는 행운과 인내를 나타낸다고 한다.
바디 표면의 도료를 깎아내 그 아래 금속을 노출시켰다. 5리터의 자동차 도료를 손으로 칠하고 마무리로 금박을 입혀 강한 입체감을 나타냈다. 마무리로 차량 전체에 클리어 도료를 입혀 도로 주행에도 손상되지 않도록 했다. 디자인부터 완성까지 총 6개월이 걸렸다.
클라우디아는 "사람에게 문신을 할 때에는 피부 밑의 근육과 조직을 생각해야 한다. 차량에 문신을 할 때에는 차체가 뼈대 위에서 어떻게 변하는지 생각해야 했다" 라고 설명했다.
이 렉서스 UX는 판매될 예정은 없으며 가격도 매기지 않았다. 렉서스는 이 작업은 12만 파운드(약 1억 8천만원)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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