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제이콥앤코(Jacob & Co.)가 부가티 시론에 영감을 받은 시계를 공개했다.
이 시계에는 실제 부가티 시론과 마찬가지로 W16 엔진이 탑재되었다. 비록 실제 출력을 내는 엔진은 아니지만 실제 엔진처럼 정교하게 작동한다.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피스톤과 크랭크축 등 578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손으로 조립되었다.
파란색의 시침과 분침 위쪽에는 투르비용이 시계 내부 부품에 방해받지 않고 완전히 노출되어 있어 투르비용의 환상적인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시계는 또한 피스톤이 움직일 때 실제로 회전하는 한 쌍의 터보차저가 달려 있다. 케이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W16엔진이 작동한다. 케이스 하단 크라운으로 태엽을 되감거나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부가티 시론 투르비용은 최대 60시간분의 동력을 저장할 수 있다.
티타늄 블랙 케이스와 티타늄 버클이 달린 블랙 고무 스트랩으로 스포티하면서 우아한 느낌을 준다.
시론 투르비용의 가격은 28만 달러(약 3억4천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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