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E30 3시리즈는 클래식한 외관 덕분에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상태 좋은 E30은 수천만원을 호가하고 그다지 상태가 좋지 않아도 천만원은 기본으로 넘는다. 그런데 영국에서 48000파운드(약 7300만원)짜리 E30 3시리즈가 등장해 화제다.
그다지 희귀한 차도 아닌데 그렇게 비싸다고?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겟지만, 이 차량의 상세 내역을 보면 납득이 갈 만한 가격이다. 이 차량은 주행거리계가 508km밖에 찍혀있지 않다. 폴라리스 실버 컬러의 출고 도색은 방금 출고한 것처럼 반짝거리고 실내에는 사용 흔적이 전혀 없다. 이 차는 아직 한번도 등록된 적이 없다. 법적으로는 신차인 것이다.
이 차량은 1985년에 첫 출시된 BMW 최초의 AWD 모델인 325iX이다. 168마력의 출력을 내는 2.5L M20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되었다. AWD 시스템은 후륜 출력을 기본으로 한다. 전후에 각각 비스코스 LSD를 장착했다. 중앙에 장착된 유성기어식 디퍼런셜을 통해 접지 상태에 따라 10~90%의 힘을 전후로 분배한다.
이 차의 출시 당시 가격은 17000파운드(약 2600만원)였다. 48000 파운드라는 가격이 비싸 보일수도 있겠지만, 86년부터 지금까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본다면 당시에 신차 사는것과 비슷한 정도의 금액일 것이다. 사실상 신차에 가까운 컨디션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금액이다.
테슬라모델3 퍼포먼스 살 돈으로...
흠;;;
저건 그냥 사와서 소장만해도 가치가 올라감...
저걸 사는 사람이 저차량을 그냥 출퇴근할때 타려고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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