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세대 BMW M5는 2세대 M5의 약 2배의 출력을 가지고 있다. 출력이 너무 세져서 기술자들은 차량을 제어하기 위해 사륜구동을 넣을 필요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MW M 사업부의 책임자는 앞으로 출력이 전반적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 M 부문 CEO인 마르쿠스 플라쉬(Markus Flasch)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통제할 수 없는 출력은 아무것도 아니다. 너무 많은 출력을 가진게 아니다. 단지 차를 어떻게 튜닝하고 연마하는지에 대한 문제일 뿐이며, 어떻게 다룰 수 있도록 만드는지에 대한 문제일 뿐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15년전까지만 해도 '617마력짜리 세단'이라고 하면 완전 무시무시한 소리로 들렸지만, 지금은 어머니가 그 세단의 운전석에 앉아 꽁꽁 얼어붙은 도로를 지나 마트에 다녀오신다고 해도 편안한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쉬는 또한 BMW 가 수동변속기 모델을 계속 만들고 있는 이유도 설명했다.
"내게 있어서 수동변속기는 더 이상 엔트리급이 아니다. 예전에는 엔트리급에 수동변속기, 그 윗급에 자동이나 반자동 변속기가 있었지만 지금 수동변속기는 열광적인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기계식 시계를 차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이성적 판단 하에 M3와 M4에 수동변속기를 넣기로 결정했다."
그는 또한 차세대 M3와 M4는 2020년 말 생산에 들어가고 2021년 초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2세대 2시리즈에 이어 신형 M2도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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