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플랫폼 활용한 C-세그먼트 전기차
-J100(중형 SUV)과 함께 내년 SUV 라인업 구축
쌍용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준중형 급의 순수 전기 SU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회사 관계자는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C-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를 개발 중"이라며 "빠르면 내년 초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업계에서는 새 제품이 쌍용차의 첫 전기차이자 국내 준중형 SUV 차급에서 내놓는
EV 차종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고 내다봤다.
최근에는 새 전기차의 이름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올초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식 명칭을 공모
받았다. 이를 통해 단번에 전기차임을 알 수 있는 '코란도 EV', '코란도 일렉트릭' 등을 포함해 수십여개의 후보를 추려
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에는 특허청에 '코란도 e-모션'으로 상표등록 출원서를 제출하면서 출시 기
대감을 높였다.
다만 최종 차명은 확정되지 않았다. 쌍용차는 "앞서 언급한 이름들은 전부 후보일 뿐"이라며 "이 중 한가지를 정해서
차명으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이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특허청에 제출한 상표등록은 몇 가지
단어를 미리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상표등록을 진행해 최종 차명을 압축하고 상표권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새 전기차는 지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EV 콘셉트카 'e-SIV'를 바탕으로 만들 예정이다. e-SIV 콘셉트는
2013년, 2016년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한 SIV-1, SIV-2에 이은 3번째 SIV 시리즈다. 디자인은 균형감을 강조한 형태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미래차 이미지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당시 쌍용차는 e-SIV를 통해 전동화와 연결성, 자율주행 등
의 미래 이동성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코란도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며 주행거리와 같은 효율을 극
대화할 예정이다.
'e-SIV'
한편, 쌍용차의 새 준중형 전기 SUV는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중형 SUV(프로젝트명
J100)는 전기차와 별도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쌍용차는 내년 SUV 라인업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시장 재
도약을 위해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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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모터 변속기 배터리 사다가 조립만 하면 끝이니
그러니 새로운 차량 개발도 못하면서 전기차나 출시하지
현대는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으로 뽑아낸다는데 쌍차는 에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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