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가 전기 로드스터인 '사이버스터 컨셉'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MG는 영국 자동차 브랜드였지만 2005년 난징기차(NAC)에 인수되고 이후 난징기차가 상해기차(SAIC)와 합병되면서 중국 브랜드가 되었다. SAIC는 새로운 전기 로드스터를 만들 계획을 세웠고 그 차의 이름은 '사이버스터(Cyberster)'로 정해졌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이름이지만 공개된 차량 이미지는 사이버트럭과 닮지는 않았다. 곡선이 매우 많이 들어간 형태로 오히려 사이버트럭의 대척점에 서려고 의도한것처럼 보일 정도다. 테일램프는 영국산임을 강조하려는듯 유니언 잭의 형상을 본뜬듯 하다.
SAIC는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이버스터가 5G인터넷 연결과 레벨3 자율주행을 탑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MG는 2017년 MG E-Motion 컨셉을 공개하고 2020년까지 3만 파운드 이하의 가격으로 제작할 것이라 발표했지만 아직 그 차량의 양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사이버스터가 E-Motion의 계획을 밀어낸 것인지, 아니면 둘다 출시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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