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몇달 전 공개된 풀체인지 타호의 경찰 추격 차량(Police Pursuit Vehicle, PPV)를 공개했다.
PPV는 경광등과 푸시바 외에도 몇가지 외관 변경 사항이 있다. 전면 범퍼와 페시아의 형상을 변경해 경사 진입각을 개선했다. 전면 차체 아랫부분에는 스키드 플레이트가 추가되어 차량 손상을 막았다.
20인치 휠과 PPV차량 전용으로 개발된 파이어스톤 파이어호크 퍼수트(Firehawk Pursuit)타이어가 장착되었다. 이 타이어와 휠은 상당히 무겁지만 강한 충격에도 파손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엔진은 순정과 같은 5.3L V8엔진이 장착되어 355마력을 내는 것은 동일하지만 카마로 ZL1용 엔진 로커 커버가 적용되어 높은 코너링 부하를 견딜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순정 타호보다 높이를 낮추고 스프링, 쇼크업저버, 스테빌라이저를 업그레이드해서 코너링 성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높은 부하로 인한 열을 해소하기 위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에는 오일 쿨러가 적용되었다.
육중한 차량을 빠르게 제동시키기 위해 브레이크는 406mm 로터와 6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후륜 구동축에는 주파성을 높이기 위해 클러치타입 LSD를 장착했다.
장시간 대기중에도 전력을 제공하기 위해 대용량 보조 배터리와 고출력 알터네이터(발전기)가 장착되었다.
PPV는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PPV외에도 오프로드 성능이 필요한 관용 차량 수요를 위한 특수차량(special service vehicle, SSV) 모델도 있다. SSV는 사륜구동 및 저속 주행이 가능한 2단 트랜스퍼 케이스와 최대 3720kg까지 견인 가능한 맥스 트레일러링 패키지가 기본 제공된다.
PPV와 SSV는 올해 말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내년 초 경찰에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인이 살 수 없는 모델이기 때문에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민간 버전 2021 타호의 가격은 50295달러(약 6150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래도 토크가 다른 5.0엔진과 비슷하니 충분히 타고 다닐만 하겠죠
미국은 자연흡기 엔진을 더 선호하나봄 기름값 싸고 고장나도 정비가 편하니
미국과 유럽의 성향 차이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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