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르노가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에스파스 미니밴과 같이 유명하지만 상품성이 떨어지는 모델을 단종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르노는 이번달 말 향후 3년간 20억 유로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이 프로젝트가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에스파스(Espace), 씨닉(Scenic), 탈리스만(Talisman)은 미래형 제품 프로그램에서 이미 폐기된 것으로 봐야 한다" 라고 말했다.
르노는 다치아, RSM, 라다, 알파인 등의 브랜드를 포함해 45~50여개의 모델을 가지고 있다. 르노는 지난해 10년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냈다.
프랑스 정부가 15%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르노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판매 및 생산 감소의 영향을 견디기 위해 40~50억 유로 규모의 원조 계획을 협상하고 있다.
에스파스는 1984년 출시 이후 130만대가 팔린 모델이다. 하지만 2015년부터 판매중인 5세대 모델은 SUV와의 경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해 판매량이 21%급감해 1만대 정도 팔리는데 그쳤다.
에스파스와 씨닉은 프랑스 북부 두아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르노-닛산 연합의 신형 전기차 플랫폼에 기초한 신형 모델이 조립될 예정이다.
지금도 안팔리는데 얼마나 우려먹으려나
설계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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