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과 이탈디자인이 GT-R 50주년, 이탈디자인 5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협력하여 만든 GT-R50 by 이탈디자인을 공개했다. 2018년 컨셉카로 공개되었던 GT-R50은 양산버전이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공개가 연기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은 총 50대가 만들어질 GT-R50의 첫 생산 차량이다.
GT-R50 은 기반이 된 차량인 GT-R 니스모에 비해 54mm 낮아졌다. 평평했던 지붕은 좌우 부분이 튀어나온 디자인으로 변경되었고 뒷부분에는 작은 지느러미 같은 부분이 추가되었다. 날카로운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 전면부는 완전히 다른 차 처럼 바뀌었고 GT-R의 특징적인 원형 리어램프를 유지한 후면부에는 거대한 전자제어식 리어윙이 장착되었다. 새로운 디자인의 21인치 휠이 휠하우스를 가득 채운다.
실내는 외관처럼 파격적으로 변하지는 않았다. 카본, 가죽, 알칸타라를 듬뿍 사용해 고급스러운 실내를 연출했다. 하지만 출시된지 13년된 실내 디자인은 슈퍼카에 어울리지는 않는다.
엔진은 트윈터보 3.8L V6 엔진을 니스모가 손봐 GT-R 니스모보다 110마력 높은 710마력의 출력과 780Nm의 토크를 낸다. 높아진 출력을 감당하기 위해 강화된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브레이크도 더 큰 브렘보 브레이크로 바뀌었다. 빌슈타인제 서스펜션, 프론트 255/35 R21 리어 285/30 R21 사이즈의 미쉐린 파일럿 슈퍼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GT-R50은 2018년 12월부터 주문을 받아 50대만 제작될 예정이지만 아직도 매진이 되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99만 유로(약 13억 4천만원)이나 하는 터무니없는 가격 때문일 것이다.
13억이 아니라 1억 3천에 팔면 매진가능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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