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스포츠 세단 2021 TLX와 TLX 타입S를 공개했다.
디자인은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한 어큐라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품이다. 2016 프리시전 컨셉과 2019 타입S 컨셉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전 모델보다 55mm 넓어지고, 15mm 낮아져 좌우로 넓고 낮은 자세를 가졌다. 휠베이스는 94mm 늘어났다.
가로배치 엔진과 전륜 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차량이지만 A필러부터 앞바퀴 사이의 거리를 200mm나 늘려 마치 후륜구동 차량같은 비율을 만들어냈다.
엔진은 일반 모델에 272마력을 발휘하는 2.0L 터보 4기통 엔진이, 타입S에는 3.0L V6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V6엔진의 출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350마력 정도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고 어큐라 SH-AWD도 선택할 수 있다. 최신 SH-AWD는 후륜에 더 많은 토크를 분배하고 이전보다 더 빠르게 토크 분배량을 조절한다. 최대 70%의 토크가 후륜으로 전달되며 토크 벡터링 리어 디퍼런셜으로 좌우 토크 분배량을 0~100%로 조절할 수 있다.
신형 엔진의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차체는 비틀림 강성을 50% 향상시켰다. 서스펜션은 전륜이 더블 위시본, 후륜이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어댑티브 댐퍼는 일반 모델에는 옵션으로, 타입S는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전후 무게 배분을 최적화하기 위해 배터리가 트렁크로 이동했고 후드, 전면 펜더, 전면 범퍼 빔, 쇽타워 상단을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2.0L 전륜구동 모델 기준 57:43의 전후 무게 비율을 보여준다. AWD모델의 전후 무게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뒤쪽 무게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 모델은 18인치 휠이 기본 적용되고 19인치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타입S는 20인치 휠 옵션이 추가되고 더 큰 브레이크 로터와 전륜 4피스톤 브렘보 캘리퍼가 적용된다. 브레이크 부스터를 진공 방식에서 전기 서보 부스터로 변경해 브레이크 필링은 다소 생소한 느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높은 센터 콘솔로 운전석과 조수석을 분리했다. 어드밴스드 모델에는 도어 트림과 센터 콘솔에 우드 트림을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은 알루미늄 마감, A-스펙과 타입S는 D컷 핸들, 울트라스웨이드, 액센트가 들어간 빨간색 가죽이 적용된다.
10.2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었다. 옵션으로 10.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넣을 수 있다.
어큐라 2021 TLX는 올해 말, 2021 TLX 타입S는 내년 초 출시된다. 2021 TLX의 가격은 35000달러(약4300만원)부터 시작한다.
미국에선 비싼혼다라는 인식이라는 이야긴있더라구요... 그래도 한번쯤 소유는해보고싶습니다.. 아큐라..
기술의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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