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많은 차량들이 자동비상연락 기능을 가지고 있다. 차량이 사고를 감지하거나 SOS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구조 요청을 보내는 기능이다. 보쉬가 이 기능을 이륜차에 접목했다.
블루투스를 통해 보쉬 스마트폰 앱과 이륜차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륜차의 관성 센서로 감지된 충돌을 충돌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하여 이륜차가 쓰러졌거나, 어떤 물체와 부딧혔을때 자동으로 비상연락을 한다. 단순히 주차장에서 넘어지는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 비상연락을 하지 않는다.
사고 발생을 인식하면 사고 현장 및 탑승자에 대한 정보를 보쉬 서비스 센터로 전송한 후 다시 119에 전송한다. 스마트폰의 GPS 정보를 전달해 응급 구조원들이 전화를 걸었을 때 아무도 응답하지 않더라도 탑승자를 찾을 수 있다. 개인 비상 연락처로 자동 연결되도록 할 수도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의 조사에 따르면 이륜차 운전자들은 교통사고 발생시 승용차 탑승자에 비해 사망 확률이 약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이륜차 사고는 대한 대응 시간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보쉬는 자동비상연락 기능으로 대응 시간을 최대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독일에서 먼저 선보이고 이후 다른 시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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