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트의 고성능 브랜드 쿠프라(CUPRA)가 페이스리프트된 아테카를 공개했다.
쿠프라는 2018년 독립한 세아트 고성능 모델 브랜드로, 이전에는 세아트 스포트라는 이름으로 레이싱카나 고성능 모델을 만드는 내부 부서였다.
전면 디자인은 지난주 공개된 신형 세아트 아테카의 디자인에 맞춰 변경되었다. LED 헤드램프의 디자인이 변경되고, 범퍼는 더 라인이 많아져 복잡한 형상이 되었다.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알로이 휠과 다크 카무플라주 그린 페인트가 추가되었다.
이전 모델보다 2mm 짧아지고 전후 윤거가 늘어나 더 안정적인 인상을 준다. 차폭과 휠베이스는 그대로다.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2.0L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300hp를 발휘한다. 사륜구동이 기본 탑재되어 정지상태에서 4.9초만에 100km/h 까지 가속할 수 있다.
더 스포티한 배기음을 즐기고 싶다면 아크라포빅 배기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휠과 브레이크는 20인치 알로이 휠과 18인치 브렘보 디스크 브레이크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브론즈 트림이 적용되었다. 엔진 스톱-스타트 버튼과 드라이브 모드 선택 버튼이 추가되었다.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에서는 몇가지 버튼이 없어지고, 대신 4개의 USB-C 충전포트가 추가되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세아트 커넥트 앱과 연결하면 자동차의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하고 차에 타기 전 내비게이션 안내 경로를 지정할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이제 GPS와 연동되어 고속도로에서 급커브나 나들목에 접근시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한다. 주차장에서 빠져나갈 때 다른 차량이나 자전거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이그지스트 어시스트(Exist Assist)기능도 추가되었다.
신형 쿠프라 아테카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37000파운드(약 5500만원)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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