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애스턴마틴은 제임스본드 영화 '골드핑거'에서 나왔던 온갖 기구가 탑재된 DB5를 재현한 트랙 전용 차량 'DB5 컨티뉴에이션' 을 25대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랜기간동안 제임스본드 시리즈를 만들어온 이온 프로덕션과 오랜 기간동안 제심스본드 스턴트 코디네이터를 담당했던 크리스 코볼드와 협업하여 차량 복제 작업을 진행했다.
애스턴 마틴은 6주 전 첫 DB5 컨티뉴에이션을 처음부터 수작업으로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원본 DB5를 만드는것과 동일한 공법을 사용했으며, 차량 한대마다 4500시간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6주가 지나 드디어 첫 차량의 제작이 완료되었다.
영화에서 선보였던 모든 기구를 장비했다. 헤드램프 뒤에서 튀어나오는 기관총, 전후 충격 흡수용 범퍼, 타이어 펑크 장치, 회전식 3단 번호판, 후방 연막 및 오일 스프레이, 총알을 막아주는 방탄판, 운전석 도어 전화기, 센터 콘솔 레이더 스크린, 좌석 밑 무기고, 조수석 시트를 날려버리는 좌석 사출 버튼, 탑승하지 않고도 기능을 작동시키기 위한 리모컨 등이 재현되었다. 당연하지만 위험한 기능이나 무기류는 그러는 척만 할 뿐 실제로 작동되지는 않는다. 연막과 오일 스프레이는 실제로 작동한다.
55년만에 만들어진 DB5는 4.0L 직렬 6기통 엔진에 3개의 SU 캬뷰레터를 장착해 290마력을 발휘한다. 5단 수동변속기와 기계식 LSD를 탑재했다. DB5 컨티뉴에이션의 가격은 270만 파운드(약 40억원)다. 눈돌아가게 비싼 가격이지만 실제 영화에 쓰였던 DB5가 640만 달러(약 76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반값이다.
맥킨토시 짝퉁 비슷한데...
아는사람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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