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는 이미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라는 트랙 특화 모델이 있지만, 그걸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사람들도 있었다. 노르웨이의 튜닝 업체 자이루스(Zyrus)가 우라칸의 엔진을 1200마력까지 끌어올린 'LP1200'을 선보였다.
자이루스 LP1200은 노르웨이 익스트림 GT 의 오픈 클래스에 출전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이다. 이 클래스는 종종 1000마력이 넘는 차량이 등장하는 클래스다.
자이루스에 따르면 LP1200은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의 부품중 527개가 넘는 부분에 대해 새롭게 디자인되었고, 차체 전체가 카본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디퓨저, 대형 리어 윙이 추가되어 1200kg에 달하는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우라칸의 5.2L V10엔진을 튜닝하고 터보차저 2개를 장착했다. 여기에 대형 인터쿨러와 티타늄 배기 시스템을 더해 1,200마력까지 출력을 높였다. 자이루스는 1600마력, 2000마력의 LP1600, LP2000도 출시할 예정이다.
자이루스 LP1200은 총 24대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그중 12대만이 도로 주행이 가능한 버전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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