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 SUV '모델 Y'를 출시한지 4개월 만에 가격을 3,000달러(약 360만원) 인하했다.
모델 Y 롱레인지의 시작 가격은 현재 49,990달러(약 6천만원)로 3월 출고가 시작되었을때의 52,990달러(약 6400만원)보다 3,000달러 낮아졌다. 모델 Y 퍼포먼스의 시작가격도 기존 60,990달러(약 7400만원)에서 59,990달러(약 7250만원)로 1,000달러 낮아졌다.
더 저렴한 모델 Y도 출시될 예정이다. 41,200달러(약 5천만원)에 판매될 예정인 모델 Y 스탠다드는 2021년 초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모델 Y 스탠다드는 370km의 주행 거리를 가진다.
지난 4월 테슬라는 모델 Y가 다른 모델들과 달리 생산 초기부터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2020년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90,650대를 출고해 회사 주가를 끌어올렸다. 테슬라 주가는 7월 13일 기준 1544.65달러로 올해에만 270% 올랐다. 분기별로 수백만 대를 판매하는 토요타와 폭스바겐그룹을 뛰어넘어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1위 자동차 회사 위치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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