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만족은 기본, 환경까지 고려
타타대우상용차가 종합 무상 케어 프로그램 '로얄 클린 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로얄 클린 플러스는 타타대우가 지난 6월까지 시행한 무상 정비 서비스 '로얄 클린 프로그램'에
소비자 요구를 추가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은 올해 7월1일부터 중형 및 대형 전 차종을 신차로 구매한 소비자다.
서비스 항목은 주기적으로 필요한 볼트 재조임(1회), 엔진오일 교환(3회), 엔진오일필터 및 에어크리너 엘리먼트 교환
(3회), ATS 강제 재생(3회), DPF 클리닝(1회), CCV 필터 교환(1회) 등을 지원한다.
서비스 프로그램의 핵심은 무상 지원이다. 소비자의 총소유비용에 대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다는 것. 국산 및 수
입차 업체의 케어 프로그램과 정비 범위는 비슷하지만 매월 또는 매년 일정 금액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서비
스의 가장 큰 강점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제 상용차 업계에 따르면 주요 보증 서비스는 대부분 유료로 이뤄진다. 현대자동차가 텔레매틱스를 활용한 원격 진
단 서비스를 최초 5년간 무상지원하지만 점검 및 수리비용은 별도다. 볼보트럭코리아의 블루 프로그램은 320만~390
만원,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유지관리형 서비스는 월 5만원(7년 할부 기준)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역시 월 14~19만원
의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차별점은 친환경성에도 있다. ATS 강제 재생, DPF 클리닝, CCV 필터 교환 등 배출가스 후처리 장치 유지와 관련된
서비스는 상용차 업계 최초로 준비했다. 회사는 배출가스 완화에 대한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는 복안이다. 서비스 보증기간은 23만㎞까지 설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타타대우는 소비자와 환경을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며 "경기 악화,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을 맞고 있지만 서비스 만큼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타대우는 대형 트럭 대상의 무상 정기 점검 '오! 369 고객 케어 서비스'와 2년 동안 소모품에 대한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2년 무상 유지 보수'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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