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9월 공개될 신형 S클래스의 안전 기술 정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E-액티브 바디 컨트롤, 후축 조향 시스템, 새로운 디자인의 뒷좌석 전방 에어백이다.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서스펜션을 조절해 최대한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앞 유리 상단에 배치된 카메라로 도로 표면을 스캔하여 요철이 나타나면 스프링 스트럿을 작동시켜 차체의 움직임을 줄여 준다. 이 시스템은 편안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가 '프리 세이프+'라고 부르는 기능도 구현해준다. 레이더 센서가 측면 충격을 감지하면 순식간에 차체를 최대 3인치까지 높여준다. 이는 도어 구조물에 가해지는 힘을 줄이고 도어보다 더 튼튼한 차체 하단부가 충격을 흡수하도록 도와준다.
뒤쪽 바퀴에는 후축 조향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최대 4.5도와 10도를 꺾을 수 있는 두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4.5도 조향각은 고속 안정성에 중점을 둔 세팅이며, 10도 조향각은 도심에서 주행하는 고객들을 위한 것이다. 시속 55km이상으로 달리면 뒷바퀴가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꺾여 안정성을 높인다. 저속에서는 반대 방향으로 꺾여 회전 반경을 줄여준다. 메르세데스는 신형 S클래스가 A클래스와 동일한 회전 반경인 11m의 회전 반경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뒷좌석에는 특이한 형태의 뒷좌석 전방 에어백이 적용된다. 전체적으로 둥글게 펼쳐지는 일반 에어백과 달리 원통형 구조물만 부풀고 구조물을 서로 이어주는 천이 텐트처럼 펼쳐진다. 이 디자인은 머리와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30% 줄여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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