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어 이동하는 자율주행 프로젝트에 스카니아, 도요타 참여
싱가포르 정부가 물류와 교통 생산성을 높여 미래의 지속 가능한 운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교통부와
항만청이 공동 주관하는 트럭 '군집주행(Platooning)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군집주행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복수의 무인 트럭이 방향과 신호 및 위치와 속도 등 각종 주행 정보를 무선통신으로 주
고받으면서 줄지어 이동하는 자율주행 운송 기술이다.
트럭 군집주행은 뒤따르는 트럭의 공기 저항이 최소화되면서 연비를 향상시키고 배출가스를 저감할 수 있어 미래 미
래 물류‧ 교통 산업 혁신을 가져오는 초석이 될 수 있을 전망된다.
또한, 정부는 군집주행 프로젝트를 통해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대형 교통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여 도로 안전 개
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군집주행 프로젝트를 위해 파시르 판장(Pasir Panjang)과 브라니(Brani) 사이 10km 웨스트코스트 하이
웨이(West Coast Highway)에서 실증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시험 결과에 따라 투아스항(Tuas Port)으로 확대 적용
할 방침이다.
군집주행 프로젝트에는 스웨덴 스카니아와 일본 도요타가 참여한다.
스카니아는 차량 간 무선통신 작업을 위해 스웨덴 통신기술 업체 에릭슨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군집주행 기술 구
현 시스템 개발을 위한 범유럽 차원 연구 프로젝트 '컴패니언(Companion)'의 핵심 파트너로도 참여한 바 있다.
도요타는 지난 2018년 트럭 4대를 대상으로 군집주행 시험을 시행했다. 도요타는 이 시험에서 주어진 궤도를 따라가
도록 '트래킹 제어'를 실시한 이후 시스템 개선과 실증을 통한 데이터 축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군집주행이 실제 도로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율주행과 관련된 각종 규제를 철폐할 방침이며
정부는 자율주행 시범 운영이 가능한 구간을 지정하고 자율주행 전용 도로도 건설할 예정이다.
장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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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긴 줄을 형성하고 따라가야만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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