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5%, 영업이익 507% 급증
-언택트 운동으로 자전거 수요 급증
삼천리자전거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 770억 원, 영업이익은 106억2,7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50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570억 원, 영업이익은 26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번 상반기에는 코로나 19로 인
해 전기자전거를 필두로 한 전 라인업에서 판매가 대폭 증가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이번 실적 급증에 대해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자전거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제품을 원활하게
수급해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전거 주요 시즌에 코로나 사태가 발생해 수요가 폭증했음에도 불구
하고 발빠른 유통 프로세스로 대처해 위기를 판매 성장의 기회로 만들었다.
어린이 자전거의 판매 호조도 영업이익 증가에 가세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시행되면서 자녀들의 건강을 위
한 1인 운동기구로 자전거 구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퍼스널 모빌리티와 1인
용 운동 제품의 급부상도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전기자전거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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