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독일 즈위카우 공장에서 브랜드 첫 완전 전기 SUV 차량인 ID.4의 생산을 시작했다.
즈위카우 공장은 전기차로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공장은 12억 유로가 투자되어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된다. 전환 작업은 올해 내 완료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는 첫 해인 2021년도에는 폭스바겐 MEB 플랫폼을 사용한 전기차 30만대가 만들어진다.
전기 SUV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중국 안팅 공장에서도 ID.4의 사전 생산이 시작되었고,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는 2022년부터 ID.4의 생산을 시작한다.
ID.4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처음에는 후륜구동 모델로 출시되며 이후 4륜구동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배터리는 차체 하부에 배치해 낮은 무게중심과 균형잡힌 전후 무게배분을 가진다.
0.28의 공기저항계수와 확장 가능한 배터리 시스템을 갖춰 유럽 WLTP기준 500km이상의 주행거리를 가지도록 설계되었다. 정확한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소형화된 전기 구동계통 덕분에 매우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계기판 등 조작 계통은 대부분 디지털화되어 터치패널과 음성 제어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2050년까지 완전히 탄소중립을 지향한다. ID.4와 ID.3는 이 계획에서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 모델로 지속 가능성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25년에는 15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