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품목인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수 백여개의 LED로 화려하게 꾸며
롤스로이스가 현지 시각 25일 신형 고스트(Ghost) 출시에 앞서 비스포크 품목인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Illuminated
Fascia)'를 공개했다.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은은하게 빛나는 850여 개의 불빛과 현대적인 폰트로 새겨진 네임플레이트로 환상적인 실
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센터페시아는 오직 차를 운행하는 중에만 모습을 드러낸다. 이
를 구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 팀은 지난 2년간 1만 시간 이상을 투입했다.
조명은 페시아 상단과 하단에 위치한 152개의 LED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시계와 계기판 조명 색상과 어울리도록 세
심한 조정 과정을 거쳤다. 특히 고스트 네임플레이트를 균일하게 밝히기 위해 2㎜ 굵기의 광섬유를 설치, 레이저 애칭
기법으로 정교하게 뚫은 9만개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빛이 발산된다.
페시아의 표면은 서로 다른 3겹의 복합재로 구성했다. 짙은 피아노 블랙 색상 표면은 레이저 애칭으로 파내 LED 빛이
통과할 수 있게 했다. 그 위에는 어두운 색을 입혀 시동을 껐을 때 글자와 빛이 완벽하게 숨도록했다. 마지막으로 옅은
색을 덧칠하고 수작업으로 광택을 내 0.5㎜ 굵기의 고광택 마감을 실현했다.
마이클 브라이든(Michael Bryden) 롤스로이스 수석 비스포크 디자이너는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신형 고스트의
디자인 방향성인 포스트 오퓰런스를 완벽하게 따르는 기능"이라며 "소비자가 원할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특징은 깔끔
하고 군더더기 없는 진정한 럭셔리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형 고스트는 현지시각 9월1일 오후 1시 롤스로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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