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시장 조사업체인 iSeeCars가 공장에서 생산된 신차가 소비자에게 팔리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판매에 가장 오래 걸리는 차량 두 대는 같은 회사였다. 바로 미쓰비시다.
iSeeCars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판매된 9백만 대 이상의 신차 및 중고차 데이터를 조사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빨리 팔리고 있는 신차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로 나타났다. 생산에서 판매까지 평균 19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반면 가장 느리게 팔리고 있는 차량은 미쓰비시 아웃랜더였다. 이 차량은 판매되기까지 평균 197.7일이나 걸렸다. 두 번째로 느리게 팔리고 있는 차량은 미쓰비시 이클립스 크로스로 평균 187.7일이 걸렸다. 전체 신차들의 평균 판매 소요 기간은 96.9일로 이 두 미쓰비시 차량이 팔리는데 걸리는 시간의 절반에 불과했다.
미쓰비시는 2020년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6% 감소하는 등 미국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다. 다만 가장 느리게 팔리고 있는 두 차량은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차량이다. 신모델이 출시되면 차량 구매자들의 관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https://www.iseecars.com/fastest-selling-cars-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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