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모터스가 럭셔리 전기 세단 '에어'의 배터리 용량과 트렁크 용량을 공개했다.
루시드는 당초 130kWh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를 '미공개'로 수정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공개된 배터리 용량은 113kWh다.
배터리 팩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량 바닥에 꽉차게 배치했다. 배터리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구동하는데, 총 출력은 1000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96km/h까지 2.5초 이내에 도달한다.
또한 루시드는 에어에 총 739L 의 화물 공간이 있다고 밝혔다. 엔진이 없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차량 앞쪽 공간도 트렁크로 활용한다. 차량 앞쪽에 있는 트렁크 용량이 280L, 차량 뒤쪽에 있는 트렁크 용량이 458L다.
루시드 모터스 CEO인 피터 롤린슨은 "더 긴 주행거리를 달성하려면 배터리를 추가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지만, 이런 '바보같은' 방식은 무게와 가격이 늘어나고, 내부 공간이 줄어든다." 라며 "루시드 에어는 자체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이즈를 줄이는 동시에 괄목할 만한 주행 거리를 달성해 전체적인 차량 수준의 효율성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라고 말했다.
루시드 에어는 오는 9월 9일 완전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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