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GTC4 루쏘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페라리는 성명을 통해 "페라리는 2017년 발표한 5년 모델 전략과 회사의 표준 모델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GTC4 루쏘와 GTC4 루쏘 T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했다" 라고 밝혔다.
2016년 FF의 후속 차량으로 출시된 GTC4 루쏘는 뒷좌석 공간이 넓은 슈팅브레이크 형태에 4개의 시트, 사륜구동 방식을 갖추고 있어 페라리 라인업에서 가장 실용적인 모델이었다.
기존 페라리와는 다른 형태 때문에 논란이 있었지만 실용적인 페라리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다. GTC4 루쏘는 유럽에서 연간 평균 374대, 총 1496대가 판매되었다.
FF의 6.2L V12 엔진은 유지되었지만 출력을 680마력까지 높였다. 2018년에는 캘리포니아 T에 탑재되었던 3.8L V8 엔진을 탑재한 GTC4 루쏘 T 를 출시하기도 했다.
페라리가 후속 모델 없이 GTC4 루쏘를 단종시킨 이유는 2022년 출시 예정인 페라리의 첫 SUV '푸로상게(Purosangue)'로 수요를 전환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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