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후원하는 스타트업 기업 스카이드라이브가 자사의 '하늘을 나는 차'를 처음으로 공개 유인 비행 시험했다.
스카이드라이브는 자동차, 항공업계의 여러 기업의 엔지니어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하는 사회 공헌 단체 '카티베이터(CARTIVATOR)'의 멤버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카티베이터와 스카이드라이브는 육상을 달리고 공중을 날 수 있는 자동차를 목표로 공동 개발해 왔다.
이번 유인 비행 시험에 성공한 기체 SD-03은 1인승으로 전동식 수직 이륙 및 착륙이 가능한 eVTOL기다. 탑승자가 직접 조종하지만 컴퓨터 제어 어시스트로 비행 안정성을 높였다.
작은 크기가 특징으로, 스카이드라이브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일상적인 이동 수단으로 보급시키기 위해 주차장 2면 분을 차지하는 '세계 최소형 모델'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기체 네 방향에 모터와 프로펠러를 각각 2개씩 배치한 이중 반전 로터식이다. 혹시 비행 중 일부 모터에 이상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추락하지 않도록 안정성을 고려했다. 현재 단계에서는 '하늘을 난다'는 점에 중점을 두어 개발중이기에 자동차처럼 타이어나 에어백 등은 장착하지 않았다.
스카이드라이브는 2023년 서비스 개시를 예정하고 있다. 비행 거리는 5~10km정도에 비행시간은 5분 정도다. 처음에는 택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항에서 관광지로 이동 수단으로 해외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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