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LG전자 등 한국 파트너 든든한 지원 감사"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GM은 순수 전기차 미래로 가는 데 한국이 자원 측면에서 중심축이며, LG화학
[051910]과 LG전자[066570] 등 한국 파트너사들의 든든한 지원에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티븐 키퍼 GM수석부사장 겸 GM해외사업부문(GMIO)대표는 3일 한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캐딜
락 글로벌 미디어 로드쇼에서 이와같이 답변했다.
키퍼 부사장은 "GM의 가장 큰 테크니컬센터는 한국 센터로, 자원 측면에서 볼 때 순수 전기차 미래로 가는 데 있어서
중심축이 되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캐딜락 글로벌 미디어 로드쇼 화면 캡처]
그는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LG 화학 외에 다른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한국 공급 베이스가
굉장히 강력한 지원이 됐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GM 부품업체는 세계 2만개가 있고 최고의 업체를 '올해의 서플라이어(Best Supplier of the year)'라고 부르는
데 매년 한국 업체 100∼130개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LG 전자를 파트너로 하는 포괄적인 온스타 기술에서 있어 한국 부품 파트너들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수년 동
안 든든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부품업체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필수적인 부분이며, LG화학과의 관계로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배터리 셀을 생산하게 됐다"며 "LG화학뿐 아니라 모든 한국 파트너들과의 관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
다.
배터리와 관련해서는 "생산부터 수명 종료까지 전략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LG화학과 차량 성능뿐 아니라 지구 지
속가능성을 위한 배터리 기술을 재구성하는 것을 뜻깊게 여기며, 이 제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딜락 전기차 리릭이 폭스바겐 ID3나 현대차보다 늦게 2023년 대량 생산을 시작하면서 점유율을 높일 전략을 묻는 말
에는 "얼티움 배터리 팩이 탑재된 우리 전기차를 접하면 고객들이 매우 빠르게 리릭에 다가올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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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사회를 맡았고 브라이언 스미스, 캐딜락 디자인 디렉터도 참가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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