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급 이상 카고, 트랙터, 덤프, 믹서트럭 등
11월 등록 2,501대…전년比 12.4%↑, 전월比 7.1%↑
지난 10월 주춤했던 트럭시장 다시 상승세 돌입
국내 트럭시장 판매량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기세가 잠시 주춤했던 지난 10월과 달리 11월 실적은 전년과 전월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차량 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준중형급 이상 카고트럭(특장차 포함) 및 트랙터 등 운송용 트럭, 15톤 및 25.5톤 이상 덤프트럭 및 믹서트럭(6루베 이상) 등 건설용 트럭의 11월 한 달간 신규등록대수는 2,50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226대)와 전월(2,335대)에 비해 각각 12.4%, 7.1%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내 트럭시장 판매량이 급반등했던 지난 9월처럼 11월에도 전년 동기와 전월 대비 모두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회복기류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국산‧수입 브랜드별 11월 실적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1,760대로 전년 동기대비 16.6% 증가했고, 전월 대비 10.9% 올랐다. 이어 타타대우상용차 234대(▼4.1% ▼6.8%), 볼보트럭코리아 200대(▼8.7%, ▼3.8%), 스카니아코리아 119대(▲19.0%, ▼10.5%), 만트럭버스코리아 79대(▲8.2%, ▲29.5%), 메르세데스-벤츠트럭 66대(▲83.3%, ▲37.5%), 이베코코리아 11대(▼42.1%, ▼15.4%), 이스즈 32대(▲23.1%, ▼5.9%)를 기록했다.
이처럼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용차 업체가 11월에도 오른 실적을 거두자 지난 수년 간 이어져 온 국내 트럭시장의 침체기가 회복수순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전망이 관측되고 있다.
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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