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가 지난달 500번째 전기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모스크바는 유럽의 단일 도시로는 가장 많은 대수의 전기버스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달 기준으로 런던은 전기버스 300대, 프랑스 파리는 259대, 독일 베를린은 200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164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모스크바가 도입한 전기버스는 러시아 상용차 브랜드인 카마즈(KAMAZ)의 모델로 1회 충전에 총 70km를 달릴 수 있으며, 초고속 충전이 가능해 6~12분 안에 충전이 가능하다. 최고 속력은 시속 75km다.
러시아의 혹독한 기후를 고려해 영상 45°C에서 영하 40°C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모스크바 교통부는 “앞으로 매년 전기버스 400대씩 도입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모스크바 내에서도 전기버스를 생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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