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Renault)가 전기상용차 라인업을 확대했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월드(Automotive World) 등 외신에 따르면 르노는 이달 초 중대형 전기트럭인 ‘르노트럭 D Z.E’와 D의 저상모델인 ‘D 와이드 Z.E’ 그리고 3.5톤 전기밴 ‘마스터 Z.E’를 선보였다. 이로써 르노는 차량총중량 3.1~26톤에 이르는 전기상용차 라인업을 확보했다.
새 전기트럭은 총 중량 16~26톤으로 구성되며 66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배터리팩을 6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에 최장 400km까지 달릴 수 있다. 최고출력은 130~260kW(174~348마력)을 발휘한다.
르노는 전기 밴 ‘마스터 Z.E’의 3.5톤 모델도 공개했다. 기존 전기 밴은 3.1톤 모델로만 판매됐다. 3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에 12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완속 충전 6시간이 소요된다. 3.5톤 마스터 Z.E는 트레일러나 대용량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르노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의 전기 상용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상세한 제원 및 가격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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