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 시 최대 370km 주행, 3개 배터리 옵션 제공
판매가 3,600만 원, 2022년부터 양산체제 돌입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다목적 배달용 전기트럭을 17일 선보였다.
카누가 선보인 '다목적 배달용 전기트럭(MPDV, Multi-Purpose Delivery Vehicle)‘은 짐칸이 폐쇄된 밴 차량 형태로 국내 배달용 1톤 탑차와 비슷한 용도로 사용된다. 다목적 전기트럭인 만큼 사용 목적에 따라 짐칸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카누 MPDV는 40kWh, 60kWh, 80kWh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며 각각 1540파운드(약 700kg), 1760파운드(약 800kg), 1980파운드(약 900kg)의 적재량을 자랑한다. 총중량은 5,730파운드(약 2600kg)이며 완충 시 최대 370km 주행 가능하다.
카누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며 판매 가격은 3만 3천 달러(3천 6백만 원)로 책정했다.
카누 관계자는 "MPDV는 소형 화물차 시장에 비용절감과 운송 효율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빠른 시일 내에 완성된 MPDV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기업 가치는 약 24억 달러(약 2조6300억원)라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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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kazan@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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