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 단속시스템 수도권 5곳 추가
오는 2024년까지 전국 확대 계획
한국도로공사가 화물차 적재불량을 자동으로 단속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올해 수도권 5곳에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오는 2024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적재불량 화물차를 자동으로 단속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수도권 5개 지역에 추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8일 AI 기반 적재불량 자동단속 시스템을 올해 서울, 서서울, 군자, 동군포, 부곡 등 5개 영업소에 설치하고 오는 2024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인천과 남인천, 동서울 등 3개 영업소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AI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적재불량 화물차를 실시간으로 판별한다. 시범운영 결과에 따르면, AI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CCTV를 통해 모든 차량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기존 방식보다 업무량은 85% 줄고 단속건수는 4.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한국도로공사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기술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하이패스 차로 및 본선구간에도 적용할 수 있는 단속기술을 개발 중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AI 기반 적재불량 자동단속 시스템이 확대되면 과적으로 인한 낙하물 사고 예방과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재물 안전관리 인식개선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4차산업을 선도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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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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