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형 트랙터 ‘스트랄리스’ 계승 모델
460‧510‧570마력 세 가지 타입으로 출시
3년간 10만 시간‧400만km 주행테스트 거쳐
기존 모델 대비 최대 4% 연비 개선 효과
이베코코리아가 25일 장거리 운송에 특화된 신형 플래그십 트랙터인 'S-WAY'를 출시했다.
이베코의 신형 플래그십 트랙터인 ‘S-WAY’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의 한국지사인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이하 이베코코리아)가 효율성과 편의성, 주행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를 높인 대형 트랙터 ‘S-WAY’를 25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S-WAY는 이베코가 대형 상용차 라인업 정비 후 선보이는 첫 번째 플래그십 모델이다. 기존 트랙터 모델인 ‘스트랄리스’를 계승하며, 3년간 10만 시간의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400만km에 달하는 실주행 테스트를 거쳐 장거리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사양을 뽐낸다. 운전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능성과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지난해 11월 독일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한 ‘2020 iF디자인상’ 수송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베코의 새로운 플래그십 트랙터인 S-WAY 570마력 하이루프 모델.
이베코 S-WAY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설계된 캡 디자인과 더욱 낮아진 총소유비용(TCO)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거주성을 대폭 강화한 실내공간 ▲운전자 중심의 첨단‧편의안전사양 적용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는 460마력 하이루프, 510마력 로우루프, 570마력 하이루프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세 가지 모델 모두 이베코만의 독자적인 선택적촉매환원 후처리시스템(HI-SCR)을 적용해 유로6 스텝D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며, 11ℓ 및 13ℓ 커서(Cursor) 디젤엔진을 탑재해 460마력부터 510마력, 570마력에 이르는 넉넉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전자식 클러치가 적용된 12단 하이트로닉스(HI-TRONIX) 자동화 변속기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관리비를 낮췄다.
미켈란젤로 아멜리아(Michelangelo Amelia) 이베코 동남아시아‧한국‧일본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이베코 S-WAY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을 제공해 온 이베코의 노하우를 집약한 모델로, 국내 온로드 대형 트랙터 시장을 이끌어갈 첨병”이라고 밝혔다.
완전히 새롭게 설계한 캡과 낮은 총소유비용
이베코 S-WAY는 지속가능한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설계된 캡을 탑재해 장거리 운송 고객의 총소유비용을 낮추는데 집중했다.
S-WAY는 차량 전면에 거대한 유(U)자형 프론트 그릴을 강조한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 강렬한 존재감과 함께 통기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유선형의 캡 루프와 사이드 스포일러, 에어 디플렉터가 탑재된 범퍼, 더욱 커진 휠 아치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전반적인 공기저항력을 12% 감소시켜 이전 모델 대비 약 4%에 달하는 연비 개선 효과를 달성했다.
또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공조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파킹쿨러’를 프론트 그릴 내에 통합해 기존 모델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을 이끌어냈다.
수리비용도 낮춰 총소유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S-WAY는 전면 범퍼를 세 개의 모듈로 설계해 충돌로 인한 파손 시 범퍼 전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일부분만 교체하게 함으로써 수리비용을 크게 절감하도록 했다. 이베코코리아에 따르면,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 수리의 상당부분은 범퍼와 관련된다.
거주성 대폭 강화한 실내공간
S-WAY는 운전자가 가장 오래 머무르는 실내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거주성을 크게 높였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기존 모델보다 훨씬 넓어진 S-WAY 실내공간.
우선 이전 모델 대비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엔진터널 위치를 낮춰 최대 2.15m 높이의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으며, 중앙 수납함을 안쪽으로 깊게 파 기존 모델 대비 35cm 넓어진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전동식 루프 해치는 20% 넓어진 면적으로 뛰어난 개방감을 주며, 채광율을 높여 밝은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우수한 공간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용성도 발휘한다. 상단 사물함은 기존 모델 대비 15% 증가한 최대 250ℓ, 운전석과 조수석 도어에 위치한 외부 사물함은 375ℓ 용량을 지녔다. 아이스박스가 포함된 100ℓ 용량의 콤비네이션 냉장고와 글러브박스 내 1.5ℓ 크기의 물통 보관함도 마련했다.
휴식공간도 업그레이드 됐다. 가로 80cm의 침대 매트리스는 내구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14cm의 고밀도 폼으로 만들어져 운전자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매트리스 중앙에는 다기능 컨트롤러를 탑재해 침대 위에서 공조장치와 조명, 라디오, 잠금장치 등 최대 12가지의 기능을 손쉽게 제어하도록 했다. 운전석 위 수납함에 위치한 로터리 스위치를 이용해 실내의 모든 LED 조명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데, 장거리 운행부터 휴식 등 필요에 따라 조명 컬러와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최신 편의‧안전사양 대거 탑재
이베코 S-WAY는 장거리 화물 운송이 필요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패턴을 분석해 차량 개발 단계에 반영함으로써 멀티태스킹과 안전성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했다.
운전자는 시선을 분산시킬 필요 없이 스티어링 휠 위 버튼 조작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우선 고급 에어서스펜션 시트를 탑재해 운전자는 주행 환경에 맞춘 최적의 높이를 설정할 수 있다. D컷 형태의 다기능 스티어링 휠은 22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 덕분에 운전자는 시선을 분산시킬 필요 없이 스티어링 휠 위 버튼 조작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과 동일한 선상에 위치한 대시보드에 차량의 주요 기능 제어 버튼을 배치했다. 운전석 대시보드에 위치한 엔진 시동/정지 버튼과 전자식 키 슬롯, 12단 버튼식 자동 변속기는 레그룸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동 및 변속 과정의 피로를 줄인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고해상도 컬러 계기판이 위치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중앙의 7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한다. 새롭게 설계된 중앙 하단 콘솔에는 A4 크기의 서류 수납공간과 운전석 및 조수석 방향에 총 네 개의 컵홀더가 마련됐다.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갖췄다. S-WAY는 ▲첨단 비상제동 시스템(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오토 라이트 및 레인 센서 등 각종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새로운 풀 LED 헤드램프를 통해 이전 모델 대비 가시성을 15% 향상시켰으며, 광각거울을 하단부에 배치한 새로운 사이드미러를 탑재해 A필러 기둥을 제거하여 사각지대를 줄인 점도 S-WAY만의 특징이다.
S-WAY의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460마력 하이루프 타입 196,000,000원, ▲510마력 로우루프 타입 213,000,000원, ▲570마력 하이루프 타입 238,000,000원부터 시작한다.
최정식 이베코코리아 지사장은 “이베코 S-WAY는 운전자의 편의와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생했다.”면서, “차별화된 제품가치를 기반으로 장거리 화물 운송 부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코코리아는 S-WAY 출시와 함께 기술 및 부품 지원,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 국내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늘어나는 고객문의와 제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부산에 영남권 첫 번째 전시장을 열었으며, 향후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 걸쳐 고객 접점을 확대해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이베코코리아는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1년 5월 기준 전국 12개 영업지점(이베코 전용 전시장 4개소 포함) 및 20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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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http://www.cvinf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46
경쟁사에도 다들 있는기능인가요?ㅎ
무시동에어컨까지. 쉽게말해 조작버튼 공조기와통합인데. 별거아닙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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