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 국비 100억원 확보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초소형 e-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1∼2명이 탈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이륜차, 농업용운반차 등 미래형 이동 수단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2023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영광 대마 전기차 산단에 중소기업이 공동 활용 가능한 e-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센터와 시설·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주요 구축 장비는 초소형 e-모빌리티 내·외장 플라스틱 부품 시험 생산용 사출성형기와 공용 플랫폼 프레임 및 차체 부품 등의 조립·용접설비, 차량 내·외장재 및 부품의 전착 도장시설 등이다.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은 해외 의존율이 높아서 초기 생산기술과 자본이 취약한 국내 중소기업은 중대형 생산설비 구축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전남도는 e-모빌리티 중소기업의 수요와 활용성을 고려해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병태 정무부지사는 "초소형 e-모빌리티 공용 부품 양산을 위해 필수적인 공정 설비를 전남에 구축하게 됐다"며 "관련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해 전남이 e-모빌리티 국산 부품 생산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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