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선적 중인 수출용 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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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인천항의 중고차 수출이 올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인천항을 통해 수출된 중고차 물량은 총 29만2천7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 증가했다.
인천항의 올해 월평균 중고차 수출 물량도 3만6천500대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19년(총 41만9천586대)의 3만5천대를 웃돌고 있다.
국내 중고차 수출 물량의 90%가량을 처리하는 인천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중고차 수출이 34만6천대에 그치면서 전년 대비 17.5%가 줄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주요 중고차 수출 대상국인 리비아, 칠레, 요르단 등지의 국내 경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2025년까지 인천 남항 인근 역무선 배후부지에 39만6천㎡ 규모의 중고차 물류클러스터인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안에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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