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청사 주차면의 5% 수준으로 증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2024년까지 전국 13개 정부청사에 전기차 충전기 58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청사에 등록된 전기차는 2019년 6월 133대에서 올해 10월 426대로 급증했다.
현재 13개 정부청사에는 91대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있다.
완속 충전기 45대는 관용차 위주로 사용 중이며, 급속 충전기 46대는 유료로 전환돼 민원인 및 입주공무원 차량이 사용할 수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전기차 충전기를 단계적으로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일단 내년에 전기차 충전기 180대를 추가 설치하고, 이후 2024년까지 400대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13개 청사 전체 주차면(1만3천450면)의 5% 수준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갖추게 된다.
추가 설치되는 충전기는 완속 충전기 위주로 설치하고, 청사 지상 주차장 또는 외부 주차장에는 청사 방문 민원인과 일반시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급속 충전기 위주로 설치한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향후 전기차 충전기 사용 시간, 사용 빈도, 충전량 등 데이터를 분석해 충전 인프라를 관리할 계획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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