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기차 픽업트럭을 내놓으며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제2의 테슬라' 후보로 꼽히는 이 기업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인데요.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인 R.J. 스캐린지가 2009년 설립했습니다.
리비안은 전기차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지금까지 아마존, 포드 등으로부터 약 105억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지난 9월에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전기 픽업트럭 'R1T'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리비안은 지난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을 한 후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에 따르면 상장에 앞서 공개한 상장 서류 수정본에서 공모 희망가를 주당 57∼62달러에서 72∼74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공모주 물량은 애초 제시된 1억3천500만 주로,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으로 확정될 경우 전체 공모액은 100억 달러에 육박하고 기업가치는 650억 달러(77조1천200억 원)에 달하는데요.
이런 시장가치는 전통의 자동차 기업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시가총액에 근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손수지>
<영상: 로이터>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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