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중량 44톤·660마력급으로
완충 시 300km 주행 가능
볼보트럭은 지난 10월 북유럽 운송업체 DFDS와 볼보 FM 일렉트릭 1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단일 규모로는 전기트럭 중 역대 최고 주문량이다.
볼보 FM 일렉트릭은 총중량 44톤급 대형 트랙터로 54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출력 490kW(약 657마력)와 최대토크 245kg·m를 발휘하며, 완충 시 300km를 달릴 수 있다.
전기트럭을 도입한 DFDS는 전기트럭 운영을 위해 스웨덴 예테보리 내에서 가장 출력이 높은 350kW급 고용량 전기충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며 현재 운행되는 대형트럭을 전부 전기트럭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트럭 사장은 “대량 주문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기트럭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어 기쁘고, 2022년 4분기까지 볼보 FM 100대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며 “볼보트럭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트럭의 절반을 전기트럭으로 바꿔 글로벌 친환경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에선 중대형 전기트럭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만 16톤 이상 중대형 전기트럭이 수백 대가 판매됐으며 대략 40%가 볼보 전기트럭으로 추산된다.
볼보트럭이 북유럽 운송업체 DFDS와 볼보 FM 일렉트릭 1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 기자 kazan@cvinfo.com
출처 : 상용차신문(http://www.cvinfo.com)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