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촬영 이재현]
(횡성=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올해 온실가스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비 19억3천300만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승용 70대, 화물(소형) 50대, 화물(경형) 10대 등 총 136대를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보급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90일 전부터 계속하여 군에 주소를 둔 개인, 법인,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중앙행정기관을 제외한 지방공기업 등이다.
군은 화물 물량의 10%는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 가구, 노후 경유 차 대체 구매자, 생애 첫 차 구매자, 어린이 통학목적 차량 구매자 등에게 증빙서류를 받아 우선순위 대상으로 선정한다.
또 승용의 10%는 택시 물량, 화물의 20%는 택배 등 운송사업 물량, 화물의 10%는 중소기업 생산물량으로 우선 보급한다.
군은 택시에 국비 200만원을 추가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차종에 따라 차상위 이하 계층에게 국비 10∼30%, 어린이 통학 차량용 승합차에 국비 5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차량 계약 후 제조·판매사를 통해 온라인 전산시스템(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투자유치과 에너지 팀(☎ 033-340-47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광식 투자유치과장은 "전기자동차는 공기오염과 환경파괴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질소, 매연,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라며 "미세먼지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출처-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