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분을 다음 달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달 29일 경제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청주지역 버스 요금을 15% 인상하는 것을 비롯해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평균 9.5% 인상한 바 있다.
즉 청주의 시내버스 요금(이하 어른 기준)은 기존 1천원에서 1천150원으로, 충주.제천 통합시내버스 요금은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군 단위 농어촌버스 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150원으로 각각 올렸다.
애초 알려지지 않은 청주-청원 노선 등 시계 외 운임의 경우 시외버스 운임.요율을 적용해 50원 단위에서 '사사오입'하는 조건으로 km당 107.84원으로 조정됐다.
도 관계자는 "요금인상을 계기로 이용자 중심의 버스노선으로 개편하는 한편 차량 및 승강장 청결 유지, 운행시간 준수, 직원 친절교육 등 서비스 개선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천 기자 jcpark@yna.co.kr (청주)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