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GP)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F1대회조직위원회가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교육을 완료하고 대회기간 동안 일시에 몰릴 국내외 관람객들의 원활한 소통
을 위해 경주장 진입 방법 홍보에 적극 나섰다.
F1대회가 열리는 22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의 첫 F1대회를 보기 위해 국내외 관람객 12만여 명이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영암 경주장을 찾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F1조직위는 우선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주장을 진입할 수 있도록 김포-무안 간 임시항공편을 23일 1편, 24일 2편 운항키로 했다. 서울에서 출
발하는 고속버스도 경주장까지 임시노선 7편을 확보해 이용객 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KTX 증편
도 코레일과 협의 중이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람객은 거의 모두 서해안고속도로와 영산강하구둑을 거쳐 경주장을 찾게 될 것으로
보여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경주장 인근지역인 대불산단과 남악지구 내에
대형 환승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 600대를 연계해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대책으로 광주에서 진입하는 차는 국도 13호선과 국도 1호선으로 우회하도록 권장하고 목포시내권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주 진입로상의 교차로지점에 직진차를 먼저 통과시키기 위해 동서축의 교통을 부분
적으로 통제할 계획이다.
김신남 F1조직위 기획홍보부장은 "기존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목포, 영암지역 자가용 2부제(홀수날 홀수차
운행) 자율 참여와 대불산단 내 입주업체의 주말 휴무 시행, 진도와 해남지역 주민들은 경주장 인근 도로와
영산강하구언을 피하는 우회도로 이용 등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기진행요원 815명과 자원봉사자 1,500명의 교육도 15일부터 17일까지 각각 이틀 일정으로 진행
됐다. 이들은 대회의 안전하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책임질 인력들로서, 한국대회 매니지먼트사인 카보(KAVO
)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주관하고 F1 조직위가 협력해 펼쳐진 이번 시뮬레이션 교육은 각 분야별로
철저하게 현장 교육 중심으로 이뤄졌다.
박종문 F1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 관계자와 관람객이 경주장에 와서 처음 마주하는 사람이 자원봉사자들과
진행요원들일 것"이라며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이 F1대회와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며 참여자 전원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숙박시설이 거의 전무한듯 하던데 ...
광주에서 자나 ?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