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다음날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
박준영 전남 지사에게 이메일을 보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이메일에서 "F1 자동차대회를 통해 전남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 믿
는다"며 "박준영 지사와 조직위원회, 전남도민에게 축하와 격려를 드리며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전남을 찾을 세계적인 선수들과 관광객을
위해 조직위를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들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전세계
스포츠 팬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세계인의 가슴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박진감 넘
치면서도 안전한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 지사와는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 (서울과 전남도가) 자매결연을 해 인연도 깊고,
그동안 F1 대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한다는 소식도 들어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축하 메시지를) 개인
메일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