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는 지난 23일 중국 절강성 항주시 문화광장에서 황곤명 절강성 상임위(부성장급) 겸 항주시
최고 서열 1위 당서기, 호주시 당서기를 비롯해 절강성과 항주시의 최고위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
데 CT&T-중국지방정부-정뢰전기유한공사 간 3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설립되는 CT&T의 전기차공장은 연산 6만 대 규모로 세계 최대이며, 전기차와 전기차
전용 에어콘을 생산할 계획이다. 에어컨, 컴프레셔 전문업체인 정뢰전기공사와 함께 연산 6만 대 규
모의 전기차 생산을 위한 합자법인을 설립키로 지난 8월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전기차 합작회사에서 CT&T는 주로 전기차 관련기술과 설비부분을 맡고, 정뢰전기
공사와 중국지방정부는 공장부지, 건물과 각종 자금·세제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또 현재 있는 공장
건물을 이용해 1년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2011년 말부터 생산을 개시해 2012년도에 고속·저속전기차
와 전기버스 4, 본격적인 생산개시 전까지는 CT&T 문등공장의 전기차를 우선 공급받아 판매할 예정
이다.만8,000대와 전기차용 에어콘을 생산하여 절강성을 비롯한 중국 중·남부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3자협약에서 절강성은 강력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CT&T 전기차 공장의 조속한 가동을 위해
융자 지원, 공장부지 확대, 세금 면제, 행정 지원 등 모든 방면에서 적극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CT&T는 기존 CT&T 문등공장 5만 대, 금번 절강성 합작회사 6만 대, 북경기차그룹-SK에너지와
합작 추진 중인 북경JV 5만 대 등 총 16만대의 중국내 생산능력을 확보, 세계최대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
전기차시장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에 한층 더 앞서 나가게 됐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