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최근 중형 판매에서 K5를 제친 현대차 YF쏘나타를 언제든지 다시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달 판매실적이 전월보다 하락, 그 같은 자신감이 과장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먼저 기아차가 내보인 자신감의 배경에는 K5 계약물량이 꼽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K5 계약 후 출고를 기다리는
수요가 무려 1만8,000대나 된다"며 "10월 판매 내수 판매 부진은 해외 수출 증가로 국내 계약 물량을 맞추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주문이 늘어 생산이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K5의 인기가 한풀 꺾인 게 아니냐는 시각에는 현대차가 YF쏘나타 할부금리를 1%로 설정, 300만 원이 넘는
할인 효과를 보는 게 배경이 됐다. 제 아무리 스타일에서 호평을 얻는 K5라도 YF쏘나타 할인의 장벽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이와 관련, 기아차 관계자는 "K5는 굳이 그런 방법을 쓸 이유도 없고,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 계약물량의 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5의 인기 논란은 지난달 판매실적에서 비롯됐다. 현대기아차의 발표에 따르면 기아차 중형 세단 K5는 지난달
7,441대가 팔렸다. 이는 영업일수가 적었던 9월보다 12% 감소한 실적이다. 9월의 영업일이 10월보다 적었음에도
판매는 10월이 오히려 줄어 K5의 인기가 처음만 못하다는 분석이 나온 셈이다. 물론 부진의 배경으로는 단연
YF쏘나타 '1% 저금리'가 꼽히고 있다. YF쏘나타는 10월 1만2,239대를 판매, K5를 누르고 중형 세단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K5 판매대수가 출시 후 점점 감소세로 돌아선 것도 논란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기아차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K5의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곧 다시 쏘나타에 역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K5 구입 때 1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기아 K5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모하겠다는거야..
소나타의 밀어내기가 과연 언제쯤 주춤할까나
많은 경우, K5와 쏘나타중 본인의 취향따라 원하는 차량을 구입합니다만,
일단 40대 이상의 연령층으로 가게되면, SM5와 쏘나타의 경우처럼 완전히 다르다면
모를까, K5와 쏘나타가 거의 같은 베이스에 엔진에 미션등에,
내,외부 디자인만 차이나는 경우라면, 본인의 취향도 중요하게 작용하겠지만,
젊은층과는 달리, 거기에 가족들, 특히 종종 운전하게될 아내의 입김과
40대라면 이제 10살이내의 아이들의 안전등을 고려한 패밀리카로서의 적합성도
크게 작용하는데다, 부유한 경제 능력이 없는, 일반적인 중산층 수준의 대부분의
40대 이상의 연령층에게 300여만의 할인 효과는 매우 큰 선택의 향방을 좌지우지하며,
만일 이 사실을 아내가 알게될 경우에는, 남자들보다는 대부분 차량에 큰 관심없는
여자들에게, 특히 애키우는 아줌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아내란 여자에게 있어
300만원의 차이는 남자들, 특히 젊은층이 느끼는 300만원의 가치가 아닌,
약 3천만원 내지는, 좀 과하게 알뜰한 아줌마에겐 약 3억원이상의 가치가 있기에,
이런저런 위와같은 이유들로 인해, 40대 이상의 남자들에게 이 조건은
결코 쉽게 극복할 수 없는 커다란 장벽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젊은이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의 K5가 더 강한 구매욕이 생길꺼고,
중년층 이상의 구매층들에게는 아무리 이러니저러니해도, 그랜져, 쏘나타라는,
어릴때부터 부의 상징으로서, 또는 다소 안정적인 경제력을 갖는 중산층의 대표 주자로서 인식하게 만들었던 이 두 차명이 갖는 의미는 결코 쉽게 뿌리칠 수 없는 것으로서, 그 나이대나, 부모님 세대에게는 그랜져, 쏘나타하면 일단 기본적으로 먹고 들어가는 것이 있고, 동기 세대들에게도 아무리 뭐라해도 최소한 무난하게 가는 것이 있기에, 여기에 추가로 300만 가량의 할인 혜택까지 주워진다면 말할 것도 없을 것이고,
혹 K5도 이 조건을 걸게되어 같은 조건하에 판매된다해도, 쏘나타로 가는 고객층을
크게 뺏어오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