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성능 탁월,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갖춰
현대차가 소형차 ‘엑센트’를 내놨다. 엑센트라는 차명은 1994년부터 5년여간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 군림해온 모델명으로 현대차가 11년만에 다시 사용하게된 건 그만큼 엑센트에 거는 기대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신형 엑센트는 1.4리터 MPI 엔진과 1.6리터 GDI 엔진을 탑재한 두 개 모델로 구성됐는데, 디자인과 성능,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국내 시장에서는 GM대우의 젠트라, 해외시장 특히 북미지역에서는 닛산 버사, 토요타 야리스와 오리스, 혼다 피트 등과의 시장 경쟁이 불가피하다.
▲ ‘천’의 미학(美學) 형상화한 디자인 적용..인상적
엑센트의 디자인은 창조적이다. 쏘나타와 아반떼에 적용한 디자인을 패밀리 룩 처리해 현대차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것과 여기에 천과 천의 겹침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조각적인 라인을 반영한 차별성으로 독특함을 더했는데 다이내믹함이 부각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6각형 형상을 적용해 아반떼와 비슷한 이미지를 주고 있고, 보닛 상단의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 배가시킨다. 측면에서는 C필러 라인과 그린하우스를 통해 차체가 커보이는 느낌을 제공한다. 타이어는 소형차임에도 16인치 알루미늄 휠을 적용했다.
실내는 소형차로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Y자 형상의 좌우 대칭형 레이아웃을 적용한 내부는 광택 검정색과 메탈릭 컬러를 적절히 조화시켜 고급스런 맛을 더했다.
▲ 시속 192km에서도 안정적..주행성, 가속성 등 퍼포먼스 뛰어나
이번에 시승한 엑센트는 감마 1.6리터 GDI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를 발휘한다. 이쯤되면 소형차라기 보다는 중형차에 뺨치는 엔진 파워라 하겠다.
시승은 변산반도에서 출발, 군산 새만금로와 공항교차로를 거쳐 군산 컨트리클럽을 되돌아 오는 코스로 총 130km 거리를 주행했다.
시동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버튼만 누르면 된다. 소형차 치고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옵션이다. 출발은 산뜻하다. 3000rpm 미만의 중저속 엔진회전 영역에서는 엔진소음과 풍절음이 귀에 거슬리지만, 시속 100km가 넘으면서부터는 사운드로 들리면서 달리는 맛이 살아있다.
35km가 넘는 새만금로는 일직선으로 뻗어있는데, 엑센트는 이곳에서 시속 192km의 주행 속도를 나타냈다. 소형차로서 차체 중량은 1085kg에 불과하지만, 1.6 GDI 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보인다. 바닷바람이 심해서 그런지 최고속도에서는 차체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주행 밸런스는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는데, 수동모드를 통해 더욱 스포티한 드라이빙 맛을 즐길 수도 있다.
변산반도 산기슭의 구불구불한 도로에서는 시속 70km 속도로 주행했는데, 중형차 못잖은 안정적인 코너링을 제공한다. 소형차로서는 처음으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이 적용된 까닭이다. 서스펜션은 너무 단단하지도 너무 부드럽지도 않는 적당하게 세팅된 감각이다. 제동력은 매우 날카롭다.
▲ 신형 엑센트의 경쟁력은...
시승을 통해 살펴본 신형 엑센트는 소형차 임에도 주행성능이나 가속성 등 퍼포먼스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소형차 수준을 넘는 첨단 기술 적용과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건 과하다 싶을 정도다.
현대차는 신형 엑센트에 거는 기대가 작지 않다. 내년부터는 내수 시장에서 2만대,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각오다. 신형 엑센트는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다는 느낌이다. 적절한 가격 경쟁력만 더해진다면, 해외 시장에서의 바람몰이도 가능하지 싶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부안)
출처 - 데일리카
아반떼가 130이면 엑센트는 100정도만 넘어가도 불안해야 정상아닌가...
사전계약
완전 엑돌이군단으로 돌변할 기세여...ㅋㅋ
하여간 한국 거지놈들 까는건 뭐 있네 너네부터 G랄연병좀 떨지마라 얼간이들아
입닥치고 수입차 타던가 하참 너넨 돈없지?돈없고 능력없고 걍 입 닥치고 굴러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