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북미 법인이 슈퍼볼(미국 풋볼 챔피언십)에 삽입되는 신형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광고는 30초짜리 두 편으로 일반인들이 만든 UCC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 광고에서는 "그동안 자동차 회사들은 재미없는 차만 만들었다. 소비자들이 계속 그 차를 사게 하기 위해"라는
문구가 빠르게 전개된 가운데 양이 운전석에 앉아 차를 모는 장면이 교차한다. 재미없는 차에 길들여진 소비자가 되지
말라는 암시다.
두 번째 광고는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작은 차에 얽매여 왔을까"라는 도발적 문구를 통해 더 넓고 개성 있는 아반떼를
어필한다.
2008년 처음으로 슈퍼볼 광고에 참여한 현대차는 2009년 파산한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가 광고에서 빠진 틈을
노려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안정준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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