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현대차 '벨로스터'의 유럽형 버전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다.
이달 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발표된 벨로스터는 내달 말이나 3월 초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유럽에선
4월부터, 미국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미 자동차전문매체인 카스쿠프에 따르면, 최근 독일에서 주행테스트를 벌이고 있는 벨로스터의 스파이샷(비공개
신차를 몰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이 차는 위장막 없이 노출됐으며, 향후 유럽형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카스쿠프 측은 디트로이트에 소개된 벨로스터와 이번 스파이샷으로 노출된 유럽형 벨로스터의 차이에 대해 "투명한
전면의 방향지시등과 전체가 레드컬러로 디자인된 후면의 테일램프,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 등이 달라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럽형 벨로스터는 북미와 같이 138마력을 발휘하는 직분사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이며,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으로
듀얼클러치가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연비를 높이고 배기가스는 줄인 친환경 버전(블루 에디션)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벨로스터의 터보버전은 내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최인웅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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